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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허튼 솜씨~

情 이라는 .....

 

오랫만에 판에 글자를 새겨보았다.

情 뜻 정이라는 한자.

양각으로 새기는 거라서 음각에 비해서 몇갑절 시간과 노력이 더 들어간다.

삼일 동안 깍고 다듬고 또 깍고 다듬기를 여러차례...


큰 글자 사이에 뭔가 작은 글자를 새기고 싶은데

생각이 떠오르질 않는다.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져본다.

정이라는 단어의 의미나 뜻을....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생기는 사랑하는 마음이나 친근한 마음.

참마음, 진실한....등등

참마음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와서

붓펜을 들고 써본다.

쓰고있는 나에게 딸아이가 별로라면서

괜히 시선만 어지럽힌다고

그냥 심플하게 여백으로 놔두는게 이뻐보인다나~~


잘 돌아가지도 않는 머리를 이리저리 굴리기가 싫어서

마음변하기 전에 투명 락카스프레이를 뿌리고

마르면 또 뿌리고 몇번을 반복한다.


정이라는 글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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