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많이 못하다보니
집에서 지낼때가 많이있다.
그런 이유에선지
사소한 일에도 불쑥불쑥 화가치미고
특별하게 웃을일도 없는것같고
만사가 시들~~~하이 세상 다살은사람처럼
무기력해지는 경우가 많이있다.
티비를 보는데 주제가 남자들의 갱년기에 대한내용이다.
그러고보니 나도 저나이에 들어가는구나~~느껴지는게
내일당장 병원으로 가보리라........
근처비뇨기과를 찾아서 의사한테 이러저러해서
검사를 받아보고자~한다니까
일단은 화가치미고 무기력해지고 그런건
정신과적인 우울증에 가깝다고 한다.
일단 호르몬수치검사와 혈액으로 할수있는 여러검사를
한꺼번에 받아보기로했다.
검사결과가 나오는날 약간은 의기소침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다.
결과는 남성호르몬 정상수치가 2.36~9.96인데
나는 2.81 ..... 거의 바닥수준이다.
의사말로는 약물주사를 써야할만큼은 아니고
또 그치료법은 부작용이 많은관계로 권장을 하지않는덴다.
무기력하고 화가나고 하는것은 조금더 심해지면
우울증치료를 해보라고한다~~~~~ㅠㅠ...
덤으로 약간의 지방간이있고(술을 좋아하니까..)
중성지방수치가 조금 높게나왔다(요건 면종류가 ...)~고
처방을 받았다.
내가 여성화가 되어가고있단다~~~
난 모르겠는데......
화가치미고 매사에 의욕이없고
특별하게 웃을일도 슬퍼할일도 그저 무덤덤~~~~
그것도 호르몬수치가 낮아져서 그렇고...남성갱년기...
그기서 조금더 악화가되면 정신과적인 우울증치료를 받아야한단다.
며칠전 고향여친한테서 전화가와서 통화를 하다보니
이런저런 이야기에 통화시간이 어느덧 30여분......
입다물고 지내는시간이 많다보니 나도 대화가 그리운건가?
이것도 호르몬수치가 낮아져서 오는 여성화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