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어느덧 일주일이.......

아들이 4대강 자전거도로를 도보로 걸어보겠다고

서울로 출발했던게 벌써 일주일....

 

밤차로 새벽에 서울도착후에 간단히 아침을먹고는 출발해서

오후 두어시쯤에 발에 물집이 잡혀서 걸을수가없어서

근처 찜질방에 입실했노라고 문자가왔었다.

 

둘쨋날 출발해서 무사히 하루를 마감하고

모텔에 숙박을 정했노라고 문자가왔었다.머시라~이놈이...)

 

26090

셋쨋날도 찜질방...

그다음날도 찜질방...

무신놈의 그짝동네는 찜질방이

그렇게도 많은거야?

 

(위의 그림은 본인이 있는위치를 지도에서 캡쳐해서 전송해온것

화살표지역이 본인이 있는위치)

 

(충주 건국대근처에서 막국수 먹었다고 인증샷)

그렇게 2구간막바지에 이를즈음 충북에서 문경으로이르는

이화령으로 접어드는 초입근처에서 마을회관에

하룻밤 잠자리를 요청해봤으나 세곳의 마을에서 거절을 당하고는

(요즘 시절이 아무리 숭악하다해도 무슨인심이 그리도 박절한지....) 

더가다가 보면 뭔가가 나오겠지~한게 이화령고개를 접어들었는데

오르막으로 몇시간을 걷다보니 한밤중이 되도록 민가를 못찾아서

집으로 전화가 왔길래 조금더 걸어보다가 정안되면 지역119에 전화해서

위치확인에서 근처에 숙박할수있는곳을 안내를 받든지 구조요청을 하라고 일렀다.

 

그러기를 두어시간후에 다행히도 이화령고개에

바람쐬러 왔다가 문경쪽으로 돌아가는 부부의 차를 얻어탈수있었는데

친절하게도 잘아는 민박집에까지 태워다 줘서 잠자리를 마련했노라고

전화가 와서는 먹먹했던 가슴을 쓸어 내릴수있었다.

 

 

어제저녁에 통화를 했는데 문경 점촌마을에 

찜질방에 잠자리를 잡았노라고 한다.

 

처음갈때는 과연 얼마나 하다가 ㅇ올런지했는데

벌써 일주일이 접어들었고 2구간 끝머리에까지 도달했단다.

 

중간조금 못미친 지점까지 내려온 아들녀석이 대견스럽다.

앞으로도 별사고없이 완주할수있기를 간절이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