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광복점의 물의향연...신기하제...)
마음이 허전할때에는 걷는다.
척추수술후에 아직도 돌아오지않는 무릎의힘때문에
많이 걷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걷고싶다.
지하철을 타고가다가 걷기좋을만한곳에 내려서
이리저리 기웃거리며 걷는다.
시간은많다 .
오라는데는 없다.
나는 백수다.
아픈다리 때문에라도
무릎의 힘이
돌아오게 하기위해서라도
나는 걷고싶다.
나는 걸어야만 한다.
나로부터 근육을 빼았아간
그녀석한테 찾아가서
내 근육을 찾아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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