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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내인생

차재석 2005. 9. 29. 13:05

대학병원에서 신경과샘이

처방을 내리면서 한말이생각난다

 

"살이쫌 찌실낌니더"

"입맛이 좀땡기니까 그리될끼고예

스테로이드 제제가 들어가기때문에 그렇심니더"

 

지금 내입장은 우짜라꼬??????

 

당뇨때문에 식이요법으로

이것저것 가려먹어야되고

괴기보기를 돌같이봐야하거늘

신경과샘은 입맛땡기는 (??)처방을 내리시고

우째야 되는김니꺼

 

저녁이 제일 고역인기라예

저녁 일찌감치묵고 과일묵고

테레비본다꼬 밤늦게까지 안자고있으면

뱃속에서의 쪼로록소리가 어찌그리도 처량맞은지

에혀~~~~~~

 

배고파 죽겠으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