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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부부의 러브스토리 ~~~~~~~~2

차재석 2005. 6. 21. 17:39

각각의 주인끼리 찢어졌으니

남은 방자와향단이는 서로를 갈구하고 그리워하다가

둘이만의 놀이터를 찾았으니

지금의 영도목장원앞에 아카시아라는 술집이있었다

 

당시의 연인들한테는 좋았던기

적당하게 어둡고 주위의시선을 의식할필요없는

단둘만의 울타리속에서 어느정도의 스킨쉽이 가능하기때문인기라

 

당시에방자는 소주를위주로 마셨지만도

아글씨~향단이가 소주를 몬하는관계로다가

진로포도주를 마셨는디 이노므끼 간에 기꾸도안가는데

향단이는 몇잔술에 오리~몽롱이를찾았으니

기회만 호시탐탐노리던 방자로서는 그보다더 좋을순 없었다꼬 ㅎㅎㅎ~~

 

술이 아리딸딸오른 향단이가

팔짱을끼면 팔꿈치에와닿는 뭉클뭉클한 그느낌은

적당한 술기운만큼 찌릿찌릿했으니 어디그뿐인가

아카시아에서 동삼중리길을따라

바다를끼고 돌아가는 그길에는 당시에는 가로등이 거의없었으니

그또한 연인들의 가심을 벌렁벌렁하게했다

 

모퉁이돌며 은글슬쩍 뽀뽀한번 찐~~하게하고

또한모퉁이돌며 뜨거운숨을 내쉬며 서로의 신체검사를하고

그카다가 그카다가 걸어오면 어느듯 남포동이었지예

 

거리상으로는 멀어도 아쉽고 아쉬운시간들이랄까

손끝의 찌릿찌릿한감촉

입술의 촉촉한 그감칠맛

밤새도록하고 또한들 부족한것을~~ㅎㅎㅎ!

 

지금도 가끔 마눌이를 가만히쳐다보믄

마눌이가 그랍니다

"내가 그리좋아 죽겠나! "

ㅎㅎㅎ~ 그래서 저도그랍니더

 

 "그래 좋아죽겠다 우리 막내하나 만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