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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1박 2일의 형제부부들과의 여행

차재석 2005. 4. 7. 09:49
지난토요일
형제들의 모임이 있어서 밀양에 갔다왔다

석달에 한번씩하는 모임을
염소고기먹으러 가기로하고
장소를 물색하다보니
고모님의 소개로 밀양 인곡리에있는
인골산장에를 가게되었다

그리 어렵잖게 저수지 바로아래에있는
크지는않으나 아담하고 조용한곳에있는 그곳을 찾을수있었다

사람좋아보이는 주인장과의
인사치례후에 나오기시작한 음식들
염소횟간부터 지레 그리고 염소육회의맛은
우리들의 미각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하고도 남았다

그다음은 염소 소금구이였는데
부부8쌍이 먹다가 먹다가 다못먹을정도의
엄청난 양이 스텐 다라이에
담겨저 나왔는데 그야말로 입이딱벌어질정도였다

그기에다가 아침부터 고았다는
뽀~얀국물의 염소곰국은 보기에도
정성으로 고았다는 인상이 한눈에보였었다

그기에다 또하나의 이벤트가
바로뒤에가 저수지인 관계로
한밤중의 빙어잡이 였으니 음력17일의 밝은달이
높이 휘영청떠있는 저수지를끼고 길따라서걷기를 10여분
물이내려가는 배수로입구를 그물을쳐놓고
돌맹이를 던져서 빙어를 놀라게해서 잡는
깜짝이벤트는 즐거움을 만끽할수있는 또하나의매력이었다

다음날아침에도
쓰린속을 달래주는 염소곰국으로 속을달래고
계산하면서 너무도 저렴한가격에 또한번 놀라고서
얼음골에가서 1시간여의 등산후에
작천정으로 이동해서
빠가사리매운탕에 점심을먹고
돌아서 내려오는길에는 늦은봄을 재촉하는
굵은 봄비가 새차게 내리고있었다
출처 : 4050 중년의 쉼터
글쓴이 : 석이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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