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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위해 끓인 미역국~~~

차재석 2012. 6. 15. 10:45

 이것만보면 언뜻 닭백숙이 연상되지요?

아니죠~~~절대로 아니지요~~

오늘은 닭미역국......

생소하겠지만   나의생일(음 4월25일)에

입맛 가지각색인  저의 가족들을 위해서 늘 생각해오든것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서 마트에가서 사왔습니다.

 먼저 미역을 물에 담궈서 불려놓은다음

닭을 깨끗이 씻어서 마늘한줌하고 처제가 줫던 엄나무 한토막넣고 끓이는데

물을 조금많이 부어야 됩니다.

그국물로 미역국을 끓여야 국물맛이 시원하고 담백해 지니까요. 

 닭은 푹~~~오래 삶아야 살을 발라낼때 잘 발라지겠지요~~

 요렇게 뼈와 껍데기는 분리해서 뼈는 버리시고 닭껍질은

좋아하시는 분은 소금에 찍어서 소주 한종바리하면 쥐기지요~~ㅋㅋ

 그렇게 발라낸 살에 소금간을 넉넉하게 해서 배이게 조금두었다가~~

 미역에 참기름둘러서 볶다가 끓여놨던 닭국물넣고

간베이게 해놨던 살코기를 넣고 푹~~한소끔 끓여내면

완성~~~~~됩니다.

 

 이 닭미역국은 닭국물이 들어가서 비릴것같지만 닭껍데기를 발라내서

하나도 안비리고 담백해서 미역국을 싫어하는 젊은이들도 잘먹습니다.

사실 저의 가족들 입맛이 제각각....

마눌님은 소고기넣은 미역국이나 생선넣고 끓인 미역국은 비리다고

별로 안좋아합니다. 오로지 조갯살만 넣은 미역국을 좋아하지요.

그리고 딸 아들은 생선이나 조갯살넣고 끓인 미역국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낸게 모두들 닭백숙은 좋아하니까

이걸 미역국에다가 접목을 해보자~~~해서 끓였는데

역시 생각대로 특이하다~의외로 담백하고 시원하다~~고

다들 잘먹어줘서 기분이 대끼리 좋더라~~~이겁니다.

 

어제 생일이라 자갈치가서 자리돔 1키로 사서

집에갔고와서 직접장만해서 식구들이랑 소주한잔하고

해피~~~하게 보냈습니다.

 밖에나가서 외식을해야만 좋은건 아니지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