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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라고...
차재석
2010. 10. 19. 20:59
혈관성 치매......
이것은 오늘 집사람이 노모를 모시고
병원에가서 들은 병명중 하나이다.
일년여쯤 전부터 의사표현이 약간의 어눌함이 보였던 모친
요즈음들어 본인의 의사표현이 조금 힘들정도로
많이 어눌해짐에 걱정과 우려를 많이했었다.
물론 일년전에도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연세가 들었다는거 말고는 별다를 특이소견은 없다는 결론으로....
오늘의 검사는 MRI가 아니라 MRA 인가하는
혹시나 치매초기가아닌가~~검사하는 촬영....
다행히도 아니라는데 방치하면 그쪽으로 갈수도 있다고
약물치료를 하면되는 다행인 소견으로 나왔다.
다행이랄지 아니랄지 ..
본인이 생각하는 대로의 의사전달이 안되다보니
또래의 노인들과 같이 두루두루 어울리려 하지도 않고
말문을 닫으려하고 .....
모르는 주위의 동네분들은
저노인네 저렇게 말문닫고 하다가 돌아가실려고 그런다고
걱정들을 하시고 외가쪽 친지들은 전화통화만으로의 판단으로
말이 어눌해지니까 풍이 올려고 그러나보다고 걱정들을하시고......
모시고 사는 입장에서 참으로 암담하다.
누구말마따나 고부간은 문제없는데
맏아들인 나하고 사소한일로
불협화음이 생기고 큰소리가 나온다...그야말로 사소한일로.....
일일이 참견하려들고.....
하지마라는거 굳이 일을 저지르고
강아지 대소변 창문열고 아래로 버리지마라고해도 (빌라3층임) 안되고.....
갈수록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안을텐데......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걱정이다.....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