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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집에 막둥입니다~~~ㅎ``````

차재석 2007. 4. 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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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14년째 같이사는 녀석임다

여직까지 숫놈의 얼굴은 고사하고 냄새도 맡아보지못한

처녀할머니로 고이늙은 불쌍한 견생이랄까~~

 

털도 안빠지는 좋은 품종(말티즈)인데도

애들 할머니가 그런쪽으로는 완고하시다보니

독수공방(?)에 수절하는 불쌍한 견생이 됐지요.

 

늙어서 사후처리를 걱정해야하는 시기임에도

먹는것에대한 욕심이 얼마나 강한지

배설에대한 뒷처리에 화가 치밀다가도

불쌍하다는 생각에 먹이를 주곤한답니다.

 

우리애들하고 같이크고 자라서 작은놈이 스물한살 먹었으니

이제는 우리 차실이(김실이 박실이 하지요 ㅎ~~)도

노할머니견이 되 버렸네요.

 

남은 견생이라도 건강하게 살다가

가야할낀데~~~~~~~~

 

출처 : 부산 중년들의 뜨락
글쓴이 : 차똥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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